히든카드

영화 ‘히든카드’ 온라인 베팅을 말하다

‘히든카드’ 영화에서 온라인 베팅을 말하다

영화 히든카드는 2013년 작품으로 온라인 테이블 게임에서의 두 남자의 지략 싸움을 흥미롭게 만든 브레드 퍼먼 감독의 영화입니다.

히든카드(영어: Runner, Runner)는 2013년 공개된 미국의 겜블 영화입니다. 브래드 퍼맨이 감독, 브라이언 코플먼과 데이비드 레비언이 각본을 썼고, 영화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인터넷 베팅 세계의 화려함과 그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천재 아이비리그 겜블러와 온라인 겜블계의 비열한 거물이 목숨을 걸고 펼치는 두뇌 게임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연진

히든카드 영화 소개

감독의 역량

이 영화의 감독 브래드 퍼먼은 감독으로서 그의 단점이 무엇이든 간에, 분명히 적재적소의 기막힌 캐스팅에 대한 재능이 있습니다. 큰 호평을 받았던 감독의 전작이였던 2011년의 “변호사 링컨”는 그의 마지막 영화가 될뻔한 커리에 매튜 맥커너히라는 딱 맞은 캐스팅으로 이전보다 더 한 명성을 가져다 준 법정 드라마였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에 알맞은 캐스팅을 했다고 해도 영화를 전체적으로 끌고 가는 힘은 오로지 배우들에게만 의존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준 영화입니다.

영화 이야기

불확실한 나이의 아이비리그 대학원생으로 주연을 맡은 팀버레이크는 엄청난 두각을 나타내는 좋은 머리의 학생이지만, 감당하기 힘든 학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터넷 베팅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어 늘 그렇듯이 좋은 결과를 나타냈지만, 등록금과 친구들의 돈까지 시드머니로 준비했던 게임에서 모든 것을 잃게되어 나락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우연하게도 자신이 늪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인터넷 사이트의 조작과 비리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파헤치기 위하여 메이저 사이트의 사장인 블록을 만나게 됩니다.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고 블록은 리치의 야망과 그의 두뇌를 좋게 받아드려 같이 일을 해보자고 이야기 합니다.
블록이 리치에게 한 말은 거창하지도 않았습니다.
” 내 밑에서 부자될래? 지금처럼 구질구질하게 살래? “
분명 선택하라는 말이였지만 주인공 리치는 비리를 파헤쳐서 모든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겠다는 것보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밑에서 돈을 벌겠다는 선택을 하게됩니다.

리치는 블록밑에서 승승장구하면서 돈도 벌고 화려한 삶을 살아가지만, 블록의 애인에게 마음을 빼겨버리면서 블록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게 됩니다.
그는 정의감과 양심때문에 블록의 사업이 코스타리카에서는 합법이지만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수집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후에 문제가 생길 때 그것을 무기로 쓰기위하여 블록의 비리를 찾게 됩니다.
또한, 블록의 좇고있는 FBI도 리치에게 모든 것을 덮어줄테니 정보원이 되어 달라는 말에 그는 블록을 선택했던거 처럼 아무런 고민없이 FBI의 정보원이 됩니다.



리치는 본인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베팅을 해서, 패배를 맛본 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그 비리를 찾기 위해 코스타리카까지 갔지만,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블록을 보고 그의 삶을 살겠다고 첫번 째로 그의 삶에서 중요한 선택을 했습니다.
또한, 블록의 애인에게 사랑에 빠져 여자를 자신것으로 만들고 싶고, 그전에 블록이 그 사실을 안다면 자신을 죽일까봐 비리폭로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만들어 블록을 내치려고 했습니다. 거기에 FBI의 정보원이 되어 자신이 한 잘못마저 무마시키려고 했는데..
그 선택이 최선이였는지는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이 불가피한 선택이였습니다.

영화는 악어떼를 보면서 이야기하는 블록이 리치에게 하는말로 사람의본성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악어떼들을 보고 있으면, 무엇이라도 하나 더 먹을 것이 있나 달려드는 놈들같다”라고,
리치는 분명 그가 결정했던 선택에서 그대로만 실행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더 벌기위하여, 더 속이기 위하여 스스로가 위험요소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결국, 영화에서는 선으로 나오는 리치가 악당인 블록을 FBI에 넘기면서 영화를 마무리 하지만, 끝에 드는 허망함은 영화를 스릴러도 아닌 그냥 그런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킬링타임용 딱 거기서 멈추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온라인 베팅 사이트의 화려함과 카지노의 현란한 기술을 보여주며,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대하여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숨겨야 할, 아니 감추어야 할 무엇가가 있다면,
눈에 보이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 보호해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에 이 영화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촬영 기사 마우로 피오레가 기대만큼 주변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화려하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여기 묘사된 모든 코스타리카인이 매춘부이거나 뇌물을 받는 권위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라가 서명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화려한 카지노 기술과 클로즈업 하는 카드의 긴장감은 잘 표현을 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카지노에 한번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에필로그

영화는 모두가 짐작 가능한 방향으로 전개 되기에 크게 긴장감이 있거나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내에서 보여주는 포커 기술들이나 겜블러들의 심리를 상당히 잘 표현했습니다.
리치가 혼잣말로 이야기하던 것이 이 영화의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베팅을 즐기는 우리에게 항상 새겨져 있는 바이블 이기도 하고….

“포커는 하나의 이상한 카드로 결국 망한다. 결국 일어설 때를 잘 구분해야 한다.”